2021년 개봉하는 한국영화 기대작 모음

     

    다사다난했던 2020년도 정말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분들이 힘든 한 해를 보냈는데요, 극장가 역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럼에도 다시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기지개를 켜며 다음을 준비 중인 작품들이 있습니다. 원래 올해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연기된 작품부터, 일찍이 2021년 개봉일을 정하고 착실히 준비 중인 대작까지 다양한 영화들이 있네요. 아직은 먼 이야기 같지만 그럼에도 희망을 놓지 않고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2021년 한국영화 기대작들을 모아봅니다.

     

     

     2021년 한국영화 기대작

     

    1) 서복

     

    사실 <서복>은 올해 12월 개봉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재유행으로 안타깝게 내년으로 공개를 미룬 작품입니다.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둘러싼 여러 집단들의 대립과, 그런 과정 속에서 서복을 보호해야 하는 기헌의 이야기를 다룬 SF 드라마입니다.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이 8년 만에 컴백했으며, 공유와 박보검 등 믿고 보는 두 배우가 함께 해 많은 관심을 받았죠. 올해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년에 더 좋은 환경에서 두 배우를 만나길 기대합니다. 

     

     

    2) 영웅  

     

    <영웅> 역시 <서복>과 마찬가지로 개봉일을 내년으로 미룬 작품입니다.

    동명 뮤지컬을 원작으로 안중근 의사의 행적을 웅장한 음악과 노래로 담았습니다. 뮤지컬에서 주연을 맡았던 정성화 배우가 영화에서도 이야기를 이끌며,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배우가 함께해 멋진 앙상블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천만 감독 윤제균의 새로운 도전, 내년에는 스크린에서 만나길 바랍니다.

     

    3) 모가디슈

     

    1990년대 소말리아 내전으로 인해 고립되어 버린 남북대사관 공관원들의 목숨을 건 탈출 사건을 스크린에 담은 작품입니다.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 현실감 넘치는 고증과 생생한 이야기들이 밀도 있게 담을 예정입니다. <베테랑> <군함도> <베를린> 류승완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들어 화제를 낳았고, 김윤석, 조인성이 출연해 위기에 빠진 남북 대사관 공관원들의 탈출을 도우며 이야기의 흥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4) 싱크홀

     

    <싱크홀> 역시 원래 계획대로라면 올 여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었으나 여러 차례 개봉일이 미뤄지면서 내년에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국내 최초로 ‘싱크홀’을 소재로 한 재난 영화로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에 1분 만에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배우가 출연해 현실 밀착 재난 영화로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들을 개성 넘치는 연기로 다가올 예정입니다. 

     

     

    5) 비상선언

     

    <비상선언>은 캐스팅만으로도 엄청난 놀라움을 보여주네요.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박해준 등 정상급 배우들이 이 작품에서 모두 모인다는 사실이죠. 촬영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은 <비상선언>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제작을 완료하고 현재 후반 작업에 들어가 내년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재난 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 안에 탄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전하며, 침체에 빠진 극장가, 한국 영화계의 비상선언을 구해줄 작품으로 다가오길 바랍니다.  

     

     

    6) 한산: 용의 출현
     

     

    위기에 빠진 극장가와 한국영화를 구하기 위해 또 다른 영웅도 돌아옵니다.

    <한산: 용의 출현>은 지금도 깨지지 않는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 <명량>의 후속편으로 명량 대첩 5년 전 수세에 몰린 조선을 지키기 위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들의 한산도 대첩을 그려낼 작품입니다. 전작에 이어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박해일이 최민식 대신 젊은 이순신 장군 역을 맡아 묵직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이 작품에서 거북선을 완벽하게 복원해 <명량>보다 더 거대한 해전 스케일을 보여줄 것이라고 하는데, 많은 기대를 걸어봅니다.

     


    7) 드림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 기록을 세운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도 제목처럼 부푼 꿈을 안고 2021년 신작으로 돌아옵니다.

    <드림>은 선수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와 생전 처음 공을 잡아본 특별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홈리스 월드컵 도전을 그린 작품입니다. 박서준과 아이유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 홍대와 소민 역으로 나와 꿈의 캐미를 빚어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병헌 감독 특유의 개그 본능과 유머는 그대로인 채, 스포츠가 주는 땀의 감동이 작품의 완성도를 더 탄탄하게 다져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상으로 2021년 한국영화 기대작들을 살펴봤습니다. 2020년 영화 이야기는 <기생충>의 전무후무한 아카데미 수상 소식으로 기쁘게 시작했지만 코로나 영향으로 침울한 극장가, 연기되는 작품들의 소식 등 안타까움 마음으로 계속할 수밖에 없었네요. 그럼에도 내년에 많은 기대작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관객과의 만남을 계속 이어가길 희망하기에, 부디 이 바람들이 꼭 이뤄지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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